아이유와 공개열애중인 이종석, 30대 중반 나이때문에 고민중

가수겸 배우 아이유와 공개열애를 발표한 배우 이종석이 최근 잡지 “에스콰이어” 3월호의 표지 및 화보 촬영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이종석은 2022년 MBC 연기대상을 안겨준 작품인 “빅마우스”에 대해서 소회를 밝혔습니다.

“대본을 끝까지 다 알고 연기를 하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나의 배역이 과연 어떤 정체를 가진 인물인지도 몰랐고, 다른 등장인물들의 숨겨진 정체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일부러 어떤 진행이 되더라도 다 잘 어울릴 수 있는 표정으로 연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내가 연기하는 창호는 빅마우스가 아닐 거라는 확신은 있었지만, 이어지는 내용을 확실히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여지를 두면서 연기를 했었다. 그러다보니 시청자들도 빅마우스 찾기에 저절로 흥미를 느끼시게 된 거 같다”라고 이어서 말했습니다.

본의 아니게도 그의 의도적인(?) 연기 덕분에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13.7%를 기록하며 그에게 연기대상의 영예까지도 선사했었던 것이기도 합니다.

이종석은 V.I.P를 필두로 빅마우스, 데시벨, 마녀2 까지 연이어서 강렬한 캐릭터로 출연중인것에 대해서 생각을 털어놨습니다.

“일부러 강렬한 캐릭터를 고른 것은 아니지만, 복귀작을 앞두었던 시점에서 이미 30대 중반에 접어든 내가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좀 더 해보지 않았던 캐릭터를 연기함으로써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야겠다 라는 생각은 한 것은 맞다”라면서 자신은 배역의 선정에 있어 기호나 감성에서 기인하지 않고 스스로의 포지셔닝을 이해하고 그 포지셔닝에서의 경쟁력과 방향성을 가지고 현실적인 고민을 하는 편이라고 털어놓았습니다.

한편 열애상대인 아이유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녀의 존재 자체가 의지가 되고 힘이 된다고 자랑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을 제외하고도 많은 사람들이 아이유의 음악과 가사에 위로를 받고 있다면서 애인으로서가 아닌 가수로서 아이유를 극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음악이 아닌 대화를 나누면서도 그런 위로를 받는다는 것이 좀 더 다릅니다. 저희는 오래전부터 친구였고, 또 세상에서 그 친구가 제일 웃겨요” 라면서 애정을 듬뿍 담아서 말하기도 했습니다.

아이유가 본인을 향해 많이 어른스러워졌다고 말해줄 때면 더 어른이고 싶다고, 더 훨씬 나은 인간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서 아이유를 향한 애정표현을 숨기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