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의 멤버였던 권민아가 익명 채팅 사이트에서 채팅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사기피해를 입었다고 채널A에서 밝혔습니다. 권민아는 모종의 이유로 익명 채팅 사이트에서 채팅 아르바이트를 2월 6일부터 시작했으며, 이 사이트는 남성이 있는 채팅방에 여성이 참여해서 대화를 나누고 이에 남성이 선물포인트를 선물해주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권민아는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채팅 사이트 관계자의 말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하루만에 800만원에 상당하는 선물포인트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해당 채팅 사이트는 여성 참여자가 받은 선물포인트를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는 구조라고 하는데, 정작 권민아는 선물포인트를 현금으로 환전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업체측은 정작 환전을 요구하는 권민아에게 환전을 하려면 등급을 더 높여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추가금이 필요하다며, 6차례에 걸쳐 추가금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권민아는 1500만원 정도의 금전적 피해까지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거기에 권민아가 연예인 출신임을 확인하고는 권민아가 대화중에 상대 남성에게 보낸 다리 사진등을 빌미로 오히려 협박을 가한 것으로 밝혀져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권민아의 신고에 따라 해당 사건을 조사중이며, 추가적인 피해자의 존재도 확인하였다고 합니다. 권민아는 자신이 비난받을 것을 알고는 있지만, 더 이상의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막기위해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를 승낙했다고 밝혔습니다.
권민아는 지난 1월에도 중고거래로 인한 사기피해로 약 5000여만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린 바 있는데요. 중고거래를 직접 대면해서 하지 않고 퀵으로 물건을 보내고 돈을 받지 못하는 등 금전적 피해를 호소한 바 있습니다. 이렇게 이어지는 권민아의 불행한 소식에 그녀를 응원하는 많은 팬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2012년 걸그룹 AOA로 데뷔해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권민아는 팀내 불화와 왕따사건등으로 2019년 팀을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