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게 되면, 여러가지 방법으로 출산예정일을 계산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임신후 평균 267일후에 출산을 하게 되는데요. 보다 정확한 출산예정일을 확인하려면 임신부의 마지막 생리 시작일을 알면 거의 정확하게 출산일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여러가지 출산예정일의 계산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신기간 및 출산예정일
-일반적인 임신기간은 임신부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보통 임신부의 마지막 생리 시작일로부터 280일을 임신기간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 28일을 1개월로 계산하여, 10개월, 40주로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출산은 280여일의 임신기간보다 1 ~ 2주일 정도 빠르거나 늦게 출산하게 됩니다. 첫 출산일 경우에는 대부분 이 예정일보다 늦게 출산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반대로 출산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이 예정일보다 조금 더 빠른 경우가 많았습니다.
-임신기간이 37주 ~ 41주 6일 까지는 정상적인 출산에 속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정일보다 출산이 조금 빠르거나 늦는다고 해서 조바심을 내거나 걱정을 한다거나 할 필요는 없습니다.
-태아의 대부분은 임신기간 32주 ~ 34주 사이에 폐가 성숙해지기 때문에 그 이후에 출산하는 경우라면 별 탈 없이 건강히 태어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따라서 너무 연연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임신기간이 42주가 지난후에도 출산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임신부의 태반이 노화하고 그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안위적으로 진통을 유도해서 분만을 촉진하게 됩니다.
최종생리일 추정법
ㅁ설명
-임신전 마지막 생리 시작일로부터 280일로 계산
-마지막 생리를 한 달 수에서 3을 빼고, 뺄 수 없는 경우에는 9를 더합니다.
-마지막 생리를 한 첫 날에서 7을 더합니다.
ㅁ출산예정일 계산 예시
-마지막 생리가 8월 25일 : 8-3=5월 / 25+7=32=2일 / 출산예정일은 다음해 5월 2일
-마지막 생리가 1월 9일 : 1+9=10월 / 9+7=16일 / 출산예정일은 올해 10월 16일
기초 체온 계산법
-임신부의 체온을 한 달 주기로 본다면, 생리가 끝나고 2주 정도가 지나면 체온이 조금 올라갔다가 며칠후에 다시 보통의 체온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 싸이클에서 체온이 조금 올라가기 직전에 보통때보다 약간 떨어지는 시점이 있는데, 이 시점이 배란일 입니다
-체온의 차이는 높을 때와 낮을 때를 계산하면 보통 0.55도 정도 차이가 납니다. 아주 미세한 차이이기 때문에 3 ~ 4개월 정도 지속적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있어야만 배란일이 생리후에 며칠인지 정확히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초음파 계산법
-임신부가 자신의 마지막 생리일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출산예정일을 계산하게 됩니다.
-초음파 계산법은 초음파로 태아의 머리에서 엉덩이까지의 길이를 측정해서 임신일자를 계산하게 됩니다.
-임신후 4 ~ 7주 사이에는 태아를 감싸고 있는 태낭의 크기로 계산을 합니다.
-임신후 8 ~ 11주 사이에는 태아의 길이로 계산을 합니다.
-임신후 12주 이후로는 태아의 머리를 바로 위에서 보았을 때의 옆길이, 몸둘레, 대퇴골 길이 등으로 계산을 합니다.
태동 계산법
-태동 계산법 역시, 임신부가 자신의 마지막 생리일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에 실시하게 됩니다.
-태아는 일반적으로 임신 16주가 지나면 스스로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태동을 느낄 정도는 아니며, 보통 임신부가 태아의 태동을 느끼게 되는 시기라면 임신 20주 정도 입니다.
-이 시기에 임신부가 태아의 첫 태동을 느꼈을 시기를 정확하게 기억해낸다면 예정일을 정확히 계산할 수 있습니다.
출산예정일 계산 – 자궁저 표준 높이 계산법
-자궁저 표준 높이 계산법의 경우, 임신 중기부터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자궁저의 높이를 측정해서 대강의 출산예정일을 계산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인 자궁저의 높이는 임신 6개월말에는 24cm, 7개월말에는 28cm, 8개월말에는 30cm 정도 입니다.
-자궁저의 높이가 가장 높을 시기는 임신 9개월 시기이며, 만삭이 되면 오히려 태아가 밑으로 내려오게 되어 자궁저 높이는 낮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