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증상 확인방법 및 산전검사의 종류 알아보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임신증상에 대한 확인 방법 및 산전검사의 종류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임신여부의 신속한 확인이 이루어져야만 하는 이유는 사람에 따라서 임신 징후와 발현 시기가 모두 제각각이기 때문입니다. 안전하고 수월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임신징후를 빨리 파악하는 법과 산전검사에 대한 내용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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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증상

ㅁ임신증상-생리

임신징후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주기적인 생리 예정일보다도 1주일에서 10일이 지나도 생리를 하지 않는다면 임신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단, 평소에 생리가 불규칙 했다거나 신체리듬에 이상이 있었다거나 할 경우 생리가 늦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까지 잘 감안해서 체크해보아야 합니다.

임신증상-유방

임신을 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유방이 커지고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는 황체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이와 더불어 멜라닌 색소가 늘어나서 유두 부분이 짙은 갈색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이 같은 유방의 변화는 임신 2 ~ 3개월차에 나타나며 임산부의 몸이 호르몬의 증가에 적응하기 시작하면 통증은 점차 나아지게 됩니다.

임신증상-입덧

입덧은 여러가지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입덧 증상은 메스꺼움, 구토 증상으로 이외에도 후각이 예민해짐에 따라 음식, 화장품 등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부분에까지 거부감을 느끼게 됩니다.

신 음식을 먹고 싶어하는 입덧 증상은 위산 분비의 감소에 의한 것으로 보통 입덧은 임신 3 ~ 4개월이 되면 진정된다고 합니다.

임신증상-기미, 주근깨

임신이 되면 체내에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게 되면서 기미, 주근깨가 갑자기 생기기도 합니다. 이 같은 증상은 유방, 복부, 외음부, 겨드랑이 등의 색소 침착같은 현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기존에 없던 이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임신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보통 출산후에 몇 개월이 지나면 점차 없어지게 되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임신증상-변비, 빈뇨

임신이 되면 여성 호르몬인 프로게테론이 증가하면서 융모성 성선 자극 호르몬이 분비되고, 이로 인해 혈액이 골반 주위로 몰리게 됩니다. 이 현상은 방광에 자극을 주게 되고, 빈뇨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자궁이 커지면서 장을 압박하게 되고, 이로 인해 변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빈뇨와 변비는 임신 기간 내내 지속되는 편이라 미리미리 대비하고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확인방법

ㅁ진단 시약 테스트

임신 호르몬인 융모성 성선 자극 호르몬이 소변으로 나오는 것을 진단 시약 테스트기로 확인하는 방법으로 시약 테스트기의 완성도가 높기 때문에 꽤 정확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가장 일반적으로 먼저 하는 테스트이기 합니다.

생리 예정일이 며칠 지난 후에 테스트하는 것이 정확하며, 수정 후 14일 이내라면 확인이 가능하기는 합니다. 보다 더 정확한 결과를 위해서는 아침 기상 후에 아무 것도 마시지 않고 첫 소변으로 테스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ㅁ혈액검사

병원을 방문해서 실시하는 검사로 혈액속에 있는 임신 호르몬인 융모성 성선 자극 호르몬의 존재 여부를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이 같은 혈액검사는 진단 시약 테스트보다 더 정확한 결과를 보여주며, 보통 수정 후 2주일 후부터 임신 여부에 대한 결과를 정확하게 알 수가 있습니다.

ㅁ초음파 검사

앞서 설명한 진단 시약 테스트나 혈액검사 등으로 임신이 확인이 되면, 그 다음에 행하는 것이 초음파 검사입니다. 이 초음파 검사의 목적은 일명 아기집으로 불리는 태낭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으로, 이 태낭은 일반적으로 생리 예정일로부터 5주 이상이 경과해야 관찰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 맞춰서 초음파 검사를 하게 됩니다.

ㅁ의사 내진

산부인과 의사가 임산부의 자궁에 직접 손가락 집어 넣어서 자궁연화, 자궁경부의 조직변화 등을 확인하고 판단하는 방법으로, 통증이 있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최근에는 의사, 임산부 모두 꺼리기 때문에 잘 시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임신 차수별 필수검사

ㅁ초기

임신이 확인되면 임신부의 생활습관이나 질병, 유전병, 생리시기, 건강상태와 임신출산경험, 알레르기 반응등에 대한 문진을 하게 되고, 내진을 통해 자궁과 난소의 위치와 크기 및 단단하기 등을 진찰하게 됩니다.

이후 매달 정기적으로 검진시마다 임신부의 키, 체중, 혈압을 체크하며 임신부의 건강과 태아의 성장 정도를 체크하게 됩니다.

소변검사로 요도와 방광, 신장의 상태를 확인하고, 자궁경부암 검사, 매독 검사, 클라미디아 성병 검사, 에이즈 검사 등을 하게 됩니다.

ㅁ중기

이 시기에 하는 검사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기형아 검사입니다. 태아의 심장 기형 및 기타 기형도 발견하기 용이한 시기인데, 보통 임신 15 ~ 20주에 임신부의 혈액으로 실시하게 됩니다. 이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이어서 양수 검사, 융모막 융모검사, 탯줄 검사 등의 정밀 검사를 추가로 실시합니다.

임신 24 ~ 28주에는 임신성 당뇨병 검사를 실시하는데, 임신성 당뇨병은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합병증 유발의 우려가 높은 질병이기에 필수적인 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기와 마찬가지로 매달 정기적으로 검진시마다 임신부의 키, 체중, 혈압을 체크 및 소변검사도 해야 하며, 자궁측정, 태아 심음 관찰을 통해 태아의 발육 정도를 확인합니다. 또한 초음파 검사를 실시해서 태아의 크기, 위치, 태반의 위치와 모양등도 체크하게 됩니다.

ㅁ후기

임신 초기, 중기에 걸쳐 이어온 임신부의 키, 체중, 혈압, 소변검사, 태아 발육 측정은 계속해서 체크합니다. 분만일이 가까워질수록 골반이 열림 상태, 태아의 위치와 자궁경부의 상태에 대해서 수시로 확인하는 한편 태아 안녕 검사를 실시해서 태아의 상태와 자궁 수축 정도에 대해서도 알아보게 됩니다.

초, 중기와는 달리 임신 8 ~ 9개월이 되면 2주마다 검사를 실시하게 되며, 10개월이 되면 매주 검사를 실시해서 상태를 체크하게 됩니다.

필수 산전검사

ㅁ산전검사-혈액형 검사

ㅇABO 검사

임신중 혹은 출산시에 있을 지도 모르는 임신부의 갑작스러운 출혈을 대비해서 실시합니다.

ㅇRh 검사

임신부가 Rh(-)인데 태아가Rh(+)일 경우를 대비해서 실시합니다. Rh검사가 필요한 이유는 임신부의 모체는 Rh(+)인 태아를 이물질로 인식하기 때문인데, 이 경우 임신부의 모체에서는 이물질에 대항하는 항체를 생성하게 되며, 이 항체는 태아의 적혈구를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태아는 극심한 빈혈을 일으키고 그 결과 자궁안에서 사망하거나 혹은 출산후에 뇌성마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산전검사-빈혈검사

검사결과가 빈혈이라면 조혈제를 복용해야 하며, 이와 더불어 분만시 수혈여부 까지도 검토되기에 반드시 빈혈검사를 사전에 실시해야 합니다. 임신전에 아주 정상이었다 할지라도 임신후에는 임신부와 태아에게 2명분의 철분을 공급해야 하는 처지가 되기 때문에 빈혈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니 주의해야 합니다.

산전검사-간염, 매독반응검사

간염항체가 있는 임신부는 상관없지만, 항체가 없다면 출산후에 산모와 신생아, 함께 예방 접종을 해야 합니다.

임신부가 매독에 걸린 경우라면 태아에게도 감염 우려가 높습니다. 감염시 유산, 조산, 선천성 매독아 출산 우려가 높기 때문에 임신후 14주 이내에 반드시(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산전검사-풍진검사

풍진은 감기와 증세가 비슷합니다. 그래서 풍진에 걸린 줄도 모른 채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임신초기에 풍진에 걸린다면 청력장애, 백내장, 심장질환, 발달장애 등을 가진 선천성 기형아가 태어날 확률이 80%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풍진 예방접종의 경우 항체가 접종 3개월후 생성된다고 합니다. 임신을 생각중이라면 임신 3개월 전에 풍진검사를 실시하고 예방접종을 해야 할 것입니다.

산전검사-트리플 마커 검사 / 양수검사

태아단백, 융모성 성선 자극 호르몬, 소변 에스트로겐. 이렇게 3가지 성분이 임신부의 혈액 속에 얼마나 녹아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보통 임신 15 ~ 20주에 실시하며, 이 검사를 통해서 이분척추, 무뇌증, 다운증후군 같은 선천성 기형아를 70% 정도의 확률로 가려낼 수 있다고 합니다.

트리플 마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면, 양수검사를 실시해서 최종적으로 이상 유무를 판정하게 됩니다. 양수검사는 긴 바늘로 양수를 직접 뽑아서 세포를 배양하고 그 세포에 대해서 염색체 검사를 하는 것인데, 보통 임신 16주 전후에 실시하게 됩니다.

산전검사-융모막 융모 검사

선천성 기형아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선천성 기형아 출산 경험이 있는 임신부, 35세 이상의 고령 임신부, 가족 중에 선천성 기형이 있는 임신부가 검사 대상이며 필수검사가 아닌 선택검사입니다.

융모막 융모 검사를 통해서 99% 이상의 정확도로 태아의 염색체 이상 유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임신 9 ~ 12주 정도에 실시하며, 양수검사 보다 이른 시기에 태아의 선천성 기형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